블라디보스톡 자유여행 2일차 ( 음식점 식당 팔라우피쉬 )

블라디보스톡 현지 음식점 '팔라우피쉬'에 도착 후 식당에서 러시아 맥주, 해물볶음밥, 관자 버터 요리, 해물파스타를 주문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식당 음식점 팔라우 피시 음식 맛 추천 정도

게스트 하우스에서 간단히 대충 씻고 블라디보스톡 게트(gett) 택시를 콜 해서 '팔라우피쉬'로 이동했다. 기사는 말은 잘 안 통했지만 상냥한 성향인 듯 보였다. 3번쯤 택시 ( 게트라는 곳에  콜을 했음 ) 같은 개념이지만 택시는 아니고 그냥 일반 승용차가 온다.

3명 기사 중 1명은 말이 없고 두 명은 먼저 말을 시켰었다. 말로만 들었던 인종 차별은 전혀 못 느꼈고 다만 현지인들이 무표정하고 친절하지 않은 느낌은 많이 받았다.

도착한 어제는 지치고 피곤해서 좀 그랬는데 오늘은 몸과 마음이 여유가 생겼다.

2명이 관자 버터, 해물볶음밥, 해물파스타 1개씩 그리고 러시안 맥주를 주문했는데 빈 접시와 나무젓가락 포크가 세팅되었다.

단일 메뉴는 어느 식당을 가든 보통 한화기준 7 ~ 8,000원 수준인 거 같다. 그리고 시킨 음식만 나올 뿐 반찬은 안 나온다. 어제 킹크랩을 주문했을 때도 그랬다.

블라디보스톡 팔라우피쉬 요리 맛

블라디보스톡 숙소 출발 아침 겸 점심 먹을 겸 수하 노바 동상 공원 옆에 있는 팔라우피쉬라는 음식점 식당에 도착했는데 점심 전이라 그런지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실내는 약간 예스러운 분위기도 났다.

주문은 대화가 필요 없고 간단하다. 요리 사진과 가격이 표시된 책자형 메뉴판을 주면 고른 후에 벨을 누르고 원하는 요리 손가락으로 짚고 원, 투 이런 식으로 하면 끝이다.

관자 버터, 해물볶음밥 ( 보통 추천 ) : 한국 기준으로 볼 때 관자 버터 요리는 조금 나오고 해물볶음밥은 양이 적당하다. 맛은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 우리나라 식당에 온 것 같은 맛이며 맛있다.

해물파스타 ( 추천 안 함 ) : 내 기준에서는 면은 가는 칼국수 분 것 같고 간은 맨송맨송 별 맛이 없다. 

러시아 맥주 ( 많이 추천 ) : 내 입맛에는 최고다. 맥주에 소주를 섞은 것 같은 맛이다. 깔끔하고 도수도 좀 있는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이후 식사는 숙소에서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 이마트 같은 비교적 대형 마트인 클로버 하우스라는 곳을 찾았다. 과자, 보드카, 한국산 육개장 컵라면, 한국 종갓집 포기김치, 빵 몇 가지, 종이컵, 일회용 포크 등을 구입했다.

종이컵과 젓가락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는 구하기 힘들다. 적어도 나는 마트서 보질 못했다.

내일은 10k 정도 거리의 루스키섬으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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